SKC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1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700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늘었다. 화학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는 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이 주효했다. 화학사업 매출은 2380억 원, 영업이익은 408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고부가 폴리올 및 프로필렌리콜(PG) 제품고도화와 마케팅 지역을 다변화한 덕분이다.
SKC는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수익성 제고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먼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합작한 SKC코오롱PI를 통해 PI필름 부문에 주력한다. PI필름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우주항공, 전기 전자 소재로 활용되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최근 전자기기의 방열시트 소재로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KC는 올 2분기 중 추가 라인을 착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1위의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