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신공영 신용평가 'BBB 안정적' 등급 유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신공영 은 지난 20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정기 회사채 평가(제16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에서 'BBB 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한기평은 한신공영의 시공능력평가 순위(24위)와 1조원 내외의 안정적 외형 유지, 일정수준의 관급공사 유지, 민간건축 수주확대 기조 등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또 3년 평균 2000억원대 현금성 자산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잠원동 서울사옥 부지와 연계한 1000가구 이상 신반포 통합 재건축이 추진되는 등 보유부동산의 가치 상승, 유가증권시장을 이용한 다양한 자금조달 가능성을 감안해 유동성 대응능력이 양호하다고 했다.

준공 및 미착공 사업장 관련 손실이 일단락됐고 진행 중인 사업의 우수한 분양 성과로 추가적인 재무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도 '안정적' 등급 전망에 반영했다.

다만 지난해 준공된 사업장인 안산유통업무시설의 자체 사업 수정에 따른 회계변경과 장기 미착공 사업장의 대규모 손실 반영, 부채비율 급증(지난해 말 590.3%) 등을 부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