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알 나이미 장관과 면담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세계수준의 기술력, 사우디의 풍부한 자원과 자본이 결합하면 양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며 "양국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아람코가 최근 한국 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것은 양국 경제협력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한국 내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확대를 당부했다.
앞서 아람코는 63%의 지분을 보유한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S-Oil)을 통해 울산산단 정제시설을 증설하고 서울 마곡지구 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등 약 84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추진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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