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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마음 둘 곳 없는 외로운 광해군…애잔함 폭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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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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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화정'차승원이 정명공주를 향한 애잔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3회에서는 정명공주(정찬비 분)와 영창대군(전진서 분)이 사라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궐 내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공주는 정월대보름을 맞은 백성들의 모습을 궁금해 하며 영창대군과 함께 몰래 저자로 나섰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대신들은 광해군(차승원 분)이 임해군에 이어 정명공주와 영창대군까지 해친 것으로 오해했다.

이후 궐 밖을 나갔던 정명공주가 돌아오고 오해를 벗은 광해군은 정명공주의 처소를 찾았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문밖을 서성였다.

때마침 영창대군을 살피기 위해 방문을 나선 정명공주는 "오라버니. 오늘은 대보름입니다. 아시지요? 기억하세요? 전에 전하께서 제게 더위를 파셨는데…제 더위 사가세요. 오라버니"라며 광해군을 향한 여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광해군은 어린 시절 정명공주와 자신의 다정한 한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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