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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책 읽어주는 도서관', 누적 이용건수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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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시각장애인에게 책 읽어주는 휴대폰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제공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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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는 LG상남도서관의 시각장애인용 서비스 '책 읽어주는 도서관(voice.lg.or.kr)'이 최근 도서 이용(다운로드) 건수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LG상남도서관은 1만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보유, 모바일 기기로 제공되는 음성도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의 누적 가입 회원 수는 9000여 명으로 대부분이 시각장애인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나 독서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장애인이 음성으로 제작된 도서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LG유플러스가 개발한 '책 읽어주는 휴대폰'이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분야별 음성도서는 문학이 3700여권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문·사회 3500여권, 예술·역사 800여권, 학습·이료(안마교육) 600여권, 철학·종교 550여권, 자연과학 400여권, 아동·청소년 200여권, 기타 400여권 등이다. 매달 80여권의 음성도서가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도서 월평균 이용 횟수는 1만 건 이상이며 이용 비중은 문학 도서 50%, 인문·사회 16%, 예술·역사 7%, 종교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마사가 되기 위해 학습해야 하는 이료(안마교육)도서도 4%의 비중을 보였다.
LG상남도서관은 1996년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기증한 종로구 원서동 사저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으로 해외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해서 이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LG상남도서관 관계자는 "보통 점자형태의 이료도서는 음성 서비스가 지원되는 곳이 거의 없어 점자해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www.lg.co.kr)에 대해 한국웹접근성평가원 등으로부터 3년 연속 국가공인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 장애인들의 정보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모바일 홈(m.lg.co.kr), 블로그(www.lgislove.co.kr)도 2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마크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사용자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웹 접근성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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