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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테마株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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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시장 장및빛 전망에 퍼스텍 연초 대비 135% 뛰어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드론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드론 테마주들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퍼스텍 이 연초 대비 135% 뛰었고, 한국항공우주 (41%), 휴니드 (33%), 빅텍 (29%)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텍은 군사용 드론 납품에 주력했던 자회사 유콘시스템이 최근 택배용·구호물품 수송용 등 상업용 드론 출시를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는 재료가 시장에 먹혔다. 국내 최초로 정찰용 무인기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는 연료전지 무인기, 스마트 무인기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휴니드는 드론 운용에 사용되는 데이터링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이디 는 로봇기술을 토대로 교육용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드론은 조종사 없이 원격으로 비행하는 무인항공 시스템이다. 군사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이 드론을 배송 시스템·인터넷 통신망 연결 프로젝트 등에 이용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초기 군사용으로 개발됐던 드론이 상업용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미국 방위컨설팅사 틸그룹은 상업용 드론 시장이 10년 내 11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드론의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드론 판매량은 연초 대비 376% 폭증했다. 옥션에서도 194%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카메라 탑재가 가능하고 비행 날개가 4개 달린 '쿼드콥터' 드론이 10만원 대에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 한달 간 드론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해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사업은 정부도 적극 밀고 있다. 정부는 19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드론을 선정해 오는 2023년까지 세계 3위 드론 기술강국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 장비에서 레저용으로, 신성장동력으로 드론이 날개를 펼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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