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이날 기자들이 ‘작년에 성 전 회장을 4차례 만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4차례 만났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동료 의원으로서 만날 수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성 전 회장은 또 자원외교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지난달 말 유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그러나 검찰 수사에 개입할 수 없다며 구명 요청을 완곡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성 전 회장이 (검찰수사에) 억울해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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