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표는 2000년 장애인 잡지 '열린지평'에 입사해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차별을 세상에 알렸다. 2003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동휠체어 수급권 확보 세미나를 열어 전동휠체어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의 당위성을 세상에 알렸다. 그는 국내 최초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단을 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는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를 결성해 자립생활시설을 운영, 장애인 15명의 탈시설화와 사회 복귀를 지원했다.
우수상은 199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 축구 골키퍼로 뛰었던 윤정열(56)씨와 백승완(61) 가나안근로복지관 관장이 받는다. 장애인 인권 지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애인 인권 개선운동에 앞장선 비영리민간단체 '장애와 인권 발바닥 행동'이 뽑혔다. 우수상은 조준호(38) 동작구 수화통역센터장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서울 누리축제'에서 열리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상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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