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선 도시 매출 큰 폭 증가, 지역 핵심상권에 자리하며 명소로 자리잡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MPK그룹의 미스터피자 중국사업이 폭발적인 매출 상승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MPK그룹의 중국 2개 법인 1분기 매출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72억원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MPK그룹의 로열티 수익과 직결되는 브랜드 매출(가맹점 매출 포함)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95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특히 MPS는 매출이 전년대비 400%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16억5000만원보다 49억원 늘어난 6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이어 "중국사업이 아직은 초기 단계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완다와 같은 대형쇼핑몰에서도 입점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중국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타 업체들과의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핵심상권 중심의 입지 요소를 넘어 미스터피자가 2, 3선 도시에서도 명소로 자리잡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피자와 오픈키친을 통해 수타피자 제조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로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 고객들로부터 ‘맛’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 성공 요인이란 평가다.
한편, 올해 66개 점포로 출발한 미스터피자는 연말까지 150호점을 오픈, 1200억원의 매출(가맹점 포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매출 향상에 따른 로열티 수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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