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양사와 아셉시스와의 합병 절차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삼양사의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공산이 크다”며 “합병 효과 고려 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8.7%, 18.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병 효과와 더불어 식품 사업이 실적 개선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환율을 감안한 원당 매입액이 전년대비 5.5% 하락하고 원맥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식품 재고관리품목(SKU) 구조조정 효과도 본격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삼양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줄어든 3209억원, 영업이익은 50.2% 늘어난 11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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