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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김성민, 공판 앞두고 변호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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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진=아시아경제DB

김성민.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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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42)이 첫 공판을 앞두고 변호사를 교체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성민의 이번 경찰 조사 때부터 법률 대리인으로 있었던 변호사 A씨가 지난 3일 사임서를 제출했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사임한 것은 아니다"며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호인이 바뀌는 일은 자주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김성민이 경찰에 체포된 당일부터 변호를 맡아왔다. 김성민은 지난 달 26일 기소됐을 때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하긴 했지만, 이때에도 변호인에는 A씨의 이름이 함께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일 A씨가 공식적으로 사임하면서 오는 10일 오전으로 예정된 첫 공판은 다른 변호사들이 변호를 맡을 예정이다.
변호인 교체와 함께 김성민은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란 피고인이 기소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기술한 것으로, 의견서 제출은 본격적으로 공판이 진행되기에 앞서 피고인이 처음으로 재판부에 의견을 밝히는 절차다.

앞서 지난 해 11월 경찰은 김성민이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매수해 퀵서비스로 전달 받아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1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 기소된 김성민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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