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에서 "노사정, 높은 수준 합의 기대"
최 부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금리, 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도 호전되고 있고, 이란 핵 협상 타결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발표된 경제활성화 대책들이 효과를 내어 경기회복세의 모멘텀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4월 임시국회가 다음주 열리는 것에 대해 "이번 국회에서는 경제활성화·민생법안,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소득세법 등 많은 핵심 법안들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면서 "특히 기재위에 계류돼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예타 관련 국가재정법 등이 모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과 관련해 "지난주에 우리가 참여를 발표한 AIIB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지분율 확보 등 우리나라의 국익이 최대화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통령 중남미 순방도 예정돼 있는 만큼, 관련기관과 협력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중남미와 관계 증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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