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서 승용 30대·상용 12대 등 총 42대 신차·콘셉트카 출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5 서울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차량(CUV) 콘셉트카 ‘엔듀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31일 현대차는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진화하는 활력(Evolving Vitality)’이라는 주제로 승용 30대, 상용 12대 등 총 42대의 신차·콘셉트카·친환경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보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현대차는 관람객들이 모터쇼 실내 주행로를 이용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투싼ix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차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RM15’는 현대차가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벨로스터미드십’의 성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고성능 모델이다. 엔진을 차축 중간에 위치시키고 뒷바퀴를 굴리는 미드십방식을 채택해 레이싱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기술 분야에서도 신형 제네시스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차량 IT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올 뉴투싼 ▲투싼ix 수소연료저지차 ▲i20 WRC 차량 ▲제네시스쿠페레이싱카 ▲차량 튜닝 대회 ‘현대차드레스업카어워즈’의 결선 작품 5대 등 신차, 친환경차, 쇼카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별도의 상용 전시관도 마련한다. 이곳에는 국내시장에 새롭게 출시할 중형 트럭 ‘올 뉴마이티’와 유러피언 프리미엄 밴 ‘쏠라티’를 각각 국내 최초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어느 때보다 고객 참여, 고객과의 소통을 중점에 두고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차를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닌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고 신뢰 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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