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아오포럼]中 인민은행 "디플레 기조 지속될지 경계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29일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계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저우 총재가 이날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성장률이 다소 급격하게(a bit too sharply) 지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채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저우 총재는 "여전히 통화정책을 쓸 수 있는 여유가 남아있다"며 "중국은 지금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쓰고 있지 않지만, 금융위기 이후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경험한 바 있다"고 말했다.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란 금리인상 등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자산매입 등의 양적완화(QE)로 경기를 부양시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중국이 15년만의 최저치인 7%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는 등 성장률이 저하됨에 따라 일각에서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쓸 때가 왔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대답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 QE를 추진할 때는 아니라고 답했다. 저우 총재는 "국가의 통화정책 방향이 꼭 양적완화일 필요는 없다"며 "중국은 아직 (통화정책을) 금리인상과 양적완화 두 방향으로 모두 시행할 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