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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안심전환대출]총 40조…"작년 가계대출 증가액 넘는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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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계대출 증가액 약 37조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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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안심전환대출이 출시로 총 규모가 40조원에 이르면서 지난해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액을 넘어서게 됐다.
29일 금융위원회는 "관계전문가·창구동향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안심전환대출 수요가)약 40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므로 추가로 20조원 공급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의 추가 출시로 총액은 지난 한해 가계대출 증가분을 상회하게 됐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분은 3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리 인하와 LTV·DTI 완화로 가계대출액이 급증하면서 증가액이 전년(23조3000억원)대비 42.9%(10조원) 늘어났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이 변동금리이면서 이자만 납부하던 기존 대출 구조를 고정금리, 원리금 상환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봤다.

금융위는 실제 대출이 실행된 1만건(1조1000억원)을 표본으로 하여 미시 분석한 결과 약 15조원(74.5%)의 '변동금리 이면서 이자만 갚고 있는 대출'이 '고정금리 이면서 원금을 갚는 대출'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상당규모가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전환되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국내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약 500조에 달하는데 그 중 10%가 원리금 상환으로 전환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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