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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해외직구매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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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해외직구매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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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위사업청이 해상작전헬기를 해외에서 직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연구(사업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국내에서 개발할 경우 군이 요구한 성능에 충족스럽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방사청은 27일 "선행연구의 사업의 일정, 비용, 성능을 고려하면 국내 개발보다 해외구매가 최선의 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의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해군의 해상작전헬기인 '슈퍼링스'는 1991년에 도입된 기종으로 20년이상 사용해 교체가 필요하다. 이때문에 합동참모본부는 2007년 해상작전헬기 도입을 제기했다. 이에 국방부는 1조 4025억원을 들여 해상작전헬기 2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이후 속도가 붙었다. 방사청은 2013년 5890억원을 들여 영국 아구스트웨스트랜드의 AW-159 8대를 선정했다. 해외기종을 12대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은 것은 국내 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이 전력화 될 경우 이를 토대로 한 국내 개발을 염두해 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사청에서 2013년과 지난해 각각 한국항공대와 안보경영연구원(SMI)에 선행연구를 맡긴 결과 국내개발을 할 경우 '국내개발땐 전력화 일정 미충족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SMI는 국내에서 해상작전헬기를 개발하면 전력화시기가 3년가량 지연되고 예산도 2372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선행연구만 본다면 해외직도입이 타당하지만 국내개발도 염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종 결정전에 선행연구를 한번 더 한다면 전체적인 사업 일정지연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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