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 콜롬비아 깔리 개발공사, 멕시코 인프라공공은행 등 중남미 140여개 기업과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 290여개 기업 간 총 1100여건의 상담이 실시됐다.
엘살바도르 교통시스템컨설팅사인 트레이드인터내셔널은 3500만달러 규모의 버스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과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인프라부문의 경우 74억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메트로(1호선) 프로젝트의 시공감리 수주상담에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국내 건설사가 대거 참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한-중남미 기업인들간 지속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구축됨으로써 고소득 신흥시장, 미개척 전략시장으로 잠재력이 큰 중남미 지역 진출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부산=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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