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캐피탈, 크래프트푸드 400억~500억달러에 인수 검토중
인수가는 크래프트의 시장가치가 370억달러임을 고려하면 400억(약 44조원)~500억달러(55조원) 사이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WSJ는 "양측이 협상중인 인수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인수가는 400억달러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3G캐피탈은 브라질의 사모펀드로, 2010년 버거킹을 인수했으며 2013년에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손잡고 세계 1위 토마토 케첩 제조업체인 HJ하인즈를 280억달러(약 30조원)에 인수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래프트는 마감 시간외 거래 시장에서 16.49% 급등했다. 시리얼, 치즈 등의 즉석식품을 생산하는 크래프트는 미국인들의 아침 밥상을 책임지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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