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길건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었던 이유가 계약해지와 관련됐다고 털어놨다.
길건은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활동하지 못했던 이유와 소울샵의 실질적인 경영진인 김태우, 김애리 등과 갈등을 빚었던 까닭을 밝혔다.
길건과 소울샵의 계약 종료가 원활히 되지 않은 까닭은 계약 기간에 '앨범 발매일로부터 3년'이라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길건과 소울샵의 계약 이후 2년 간 앨범 발매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길건은 앨범이 발매되지 않은 까닭에 대해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 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 한번은 김태우에 이유를 물었더니 '실력이 안 되니 앨범을 안 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답이 돌아오더라"고 전했다.
길건은 "진흙탕 싸움을 바라는 게 아니다. 제발 놓아달라는 게 요지"라며 간절하게 호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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