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에는 갤럭시S6관련 매출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1분기도 무난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샤오미향 부품 공급 개시와 애플(Apple) A9칩 수혜를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샤오미로 카메라모듈 공급을 본격 시작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하반기 애플로부터 A9 Chip 생산을 담당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반도체 패키징 공정인 FC CSP(Flip-Chip Chip Scale Packaging)의 매출이 20~30%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7조7303억원에서 8조1282억원으로 5.1% 올렸다. 영업이익 추정치도 종전 2303억원에서 2721억원으로 18.2% 상향했다. 순이익은 1543억원에서 1929억원으로 25.0% 상향 조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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