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내 곳곳에서 독립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독립영화상영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올해 11월까지 한국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2015 독립영화공공상영회'가 서울시내 각 도서관·미술관·구민회관 등지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상영회를 위해 강서구민회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시립북서울미술관, 증산정보도서관, 도곡2문화센터, 성동구립도서관, 금천문화체육센터 등 시내 7개 공공문화시설을 상영관으로 활용한다.
또 올해는 관객들과 감독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 상영회 때는 30회였던 '감독과의 만남'을 확대하기로 했다. 상영회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관람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영화공공상영회 공식홈페이지(www.indiefilm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어려운 제작여건 속에서도 매년 우수한 독립영화가 나오고 있지만, 일반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영회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상업영화에선 찾아 볼 수 없었던 독립영화의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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