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협력사업비' 288억원의 사용처를 두고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남경필 경지지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이에 대해 '특별한' 갈등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작 정책 일선의 생각은 다르다.
도의회는 앞서 288억원의 교육협력사업비를 학교시설 증ㆍ개축에 77억원, 급식기구 및 시설확충에 211억원을 사용하도록 의결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이 돈을 도교육청에 주면서 도내 초등학교 70개교의 노후 화장실 개ㆍ보수 지원에 써달라고 주문한 상태다. 예산을 지원하는 도청과 예산을 지원받아 쓰는 도교육청이 용처를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달 11일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교육협력간담회에서도 두 기관은 교육협력사업비 용처를 두고 이견을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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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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