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정희(55)가 남편 서세원(59)에게 32년 동안 폭행·감금을 당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서세원과 서정희의 방송출연이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서세원은 이 날 "아내의 노년은 남편의 책임"이라며 "50살이 넘어가면 멋진 차로 모시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못 지켰다. 1년 안으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판에서 서정희는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다.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고,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며 "이제까지 한 번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 것은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서세원은 공소 사실 대부분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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