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11일 이상근 학생문화처장 명의의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 상황을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학생문화처장으로서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사과드린다"며 "크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처장은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진상을 파악해 그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영대 학생회도 학내에 대자보를 붙여 사과의 뜻을 전하고 "'문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경영대 학생 사회의 악습들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강대에서는 지난달 25일 열린 경영대 OT에서 학생들이 숙소 방문에 성적인 표현이 담긴 방 이름과 규칙을 적어서 붙여놓은 사진이 SNS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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