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과징금 총 102억원 부과
공정위에 따르면 3개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10년 2월 발주한 이 공사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같은 해 5월 서울 광화문역 근처 카페에서 모임을 갖고 투찰률을 95%(약 1570억원)가 넘지 않기로 합의한 뒤 실행에 옮겼다.
기업별 과징금은 계약을 따낸 대우건설이 34억2200만원이고 SK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22억8100만원, 44억9100만원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 입찰 담합에 관한 감시를 강화해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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