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CJ엔터테인먼트는 김윤석과 강동원이 '검은 사제들'의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 5일 대구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전우치'로 인연을 맺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앞서 영화 '추격자', '도둑들', '해무'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는 김윤석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김신부'역을 맡았다.
김윤석은 "신부님의 로만칼라가 아직은 낯설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복장인 것 같다.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신부복을 입었을 때 얼마나 멋있을지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이제 시작이니 끝날 때까지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원 역시 "오랜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기에 첫 촬영이 더욱 기분 좋다.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모두 호흡이 잘 맞아서 앞으로의 촬영도 즐거울 것 같다"라며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재현 감독은 "훌륭한 배우 분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데뷔작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 만들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장재현 감독은 '12번째 보조사제'를 통해 2014년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 제9회 파리 한국영화제 숏컷 섹션 최우수 단편상, 2015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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