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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유효기간 지난 배터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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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해 3월 239명의 탑승객과 함께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편)가 유효기간이 1년 이상 지난 배터리를 위치추적기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공개된 총 574쪽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조사리포트를 인용해 지난해 3월 사고 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장착된 위치추적기의 배터리가 2012년까지 유효했던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1년간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흔적조차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당국은 공동으로 협력해 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또 MH370편에 221㎏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절한 절차 없이 적재된 사실도 드러났다.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항공기 운항 중 치명적 화재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의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대량 적재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말레이시아 민항청은 지난 1월29일 MH370편의 실종을 '사고'로 공식 선언하고 탑승자 23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MH370편은 지난해 3월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승객 대부분은 말레이시아, 중국 국적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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