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홈런왕'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두 번째 시범경기부터 만루 홈런 포함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8일 박병호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케이티 위즈와 치른 시범경기 2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케이티 두 번째 투수 엄상백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42㎞짜리 직구에 힘차게 배트를 휘둘러 중견수 뒤쪽 전광판 하단을 직접 맞추는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순식간에 넥센 쪽으로 승기를 가져온 이 홈런의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이날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을 비롯한 타선 폭발에 힘입어 케이티를 10대 4로 이겼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20g 더 무거운 900g짜리 방망이를 사용하며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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