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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15개 동 주민센터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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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까지 15개 동 주민센터 순회하며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달부터 각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심폐소생술과 관련된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한다.

동 주민센터 자동제세동기 담당과 교육희망 직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5월까지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의 구조 및 응급처치법 전문강사가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과 일대 일 체험 교육을 하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중구는 2013년에도 15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총 15회에 걸쳐 주민과 자동제세동기관리자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한 바 있다.

중구는 심장마비 등을 당한 환자 발생시 긴급히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각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공서 등에 모두 262대의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했다.
자동제세동기(AED)는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다른 말로 자동심장충격기라고 불린다. 심장 박동이 갑자기 멈춘 사람들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여 심장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장비다.
장충동 주민센터 응급처치 교육

장충동 주민센터 응급처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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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12월부터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의무화 됐다.

심장 박동이 멈춘 사람의 경우 1분 1초가 아주 중요하다. 1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10% 낮아지고 4분이 지나면 생존률이 5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며 생존후에도 뇌손상으로 인한 후유장애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그래서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해외사례를 보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이 미국이 약 40%, 다른 나라에서도 15%에 이르는 반면 우리나라 병원 밖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은 5% 미만에 불과하다.

따라서 각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AED 장비를 확대 설치, AED 사용에 대한 홍보, 교육 등으로 인식을 높이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구보건소에서는 매월 네 번째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5층 강당에서 응급처치교육 상설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중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3396-6412)로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며, 교육이수자에게는 구청장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응급상황은 예고없이 언제나 올 수 있고 사전 대처 교육이 중요하다”면서“직능단체 회원 뿐 아니라 전 구민들이 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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