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건강·안전 등 여성 수요 반영한 특화사업 선정·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여성친화마을 광역형 모델 특화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마을에서 여성이 참여해 파급효과가 큰 ▲친환경 공동밥상, 육아품앗이 등 돌봄 ▲마을공동체에서 누구나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건강 ▲어린이, 청소년, 여성이 안전한 마을 지킴이 등 3개다.
총 사업비 1억3500만원이며, 아파트나 마을 등의 공동시설을 활용하되 마을사업 경험이 있는 단체를 선정해 1개 마을 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여성친화마을 광역형 모델 특화사업’을 시·구 협업사업으로 추진하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 수행은 지역 여성단체 등 민간주도로 하도록 유도해 풀뿌리 지역여성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광역모델 지정에 이어 2012년 광산구 삼성아파트 부녀회의 ‘행운목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2억원을 투자해 5곳을 시범 운영했다.
임연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주기적으로 컨설팅해 여성친화마을사업이 여성정책의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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