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청장 직속(3년간 한시적 운영), 무허가 판자촌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이번에 신설하는 ‘도시선진화담당관’은 부구청장 직속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 시민의식 선진화팀 ▲ 구룡재건마을 정비팀 ▲ 달터수정마을 환경개선팀 등 3개 팀(총 17명)으로 각종 불법 퇴폐행위 근절, 무허가 집단거주지역(구룡·재건·달터·수정마을)의 정비에 나선다.
또 ‘구룡재건마을 정비팀’과‘달터수정마을 환경개선팀’에서는 조직적인 무허가 집단거주 지역의 거주자 현황조사와 통합관리로 안정적인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을 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두고 서울시와 오랜 갈등을 빚어왔는데 장기간 노력 끝에 일부 대토지주에게 특혜가 돌아가는 일부 환지 방식을 무효화시키고, 구가 주장하는 100% 수용 방식으로 개발방식을 확정시켰으나 업무추진시 부서간 권한이 흩어져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한시적인 도시선진화추진 T/F팀을 구성해 구 차원의 도시개발사업 방향 설정과 사업추진에 그쳤지만 정식기구 출범 이후에는 서울시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원활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구룡마을 100% 수용방식 개발에 대한 강남주민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민선6기 공약사항인 구룡마을 공영개발이 확정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제적인 명품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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