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카드 사용에 영향을 미친 주요 원인으로 우선 회복되지 않은 소비심리를 꼽았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는 지난달 각각 102와 95로 전년동월 109, 97 대비 하락했으며 전월 101, 93과 비교해도 개선되지 못 했다. 아울러 작년에는 설 연휴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었으나 올해 2월 18일에서 20일로 미뤄지면서 전년대비 지난달 카드 사용이 줄었다.
소액결제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건당 카드결제금액은 2012년 통계를 낸 이래 처음으로 4만원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결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5085원 떨어진 4만8034원이었다. 지난달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총 10억800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공과금서비스 납부가 확대 시행되면서 카드승인금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6% 증가했다.
이효찬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소비자심리지수와 경제심리지수가 전년동월대비 하락한데다 전월과 비교해도 뚜렷한 개선 조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설 연휴가 2월로 미루어지면서 명절특수가 1월보다 2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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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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