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재개된 기관보고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지경부 장관시절 자주개발률목표를 정했고 해당 공기업이 수행하도록 지시했다"며 "자원외교업무를 주도적으로 했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질의 도중에는 "(보도자료 배포 당시) 해외에 있었다"고 짧게 반박했고 김 의원이 질의를 마치자 "어이가 없어서 답변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노영민 위원장 대신 사회를 맡은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어이가 없다는 답변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하자, 여당 의원들이 "증인이 제대로 답변할 기회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다그치지 않았느냐"라고 항의하며 여야간 언쟁이 벌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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