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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印서 폰 이어 태블릿도 현지업체에 1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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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DC, 샘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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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작년 4분기 인도시장 태블릿 판매 점유율, 삼성 12.9%로 2위 밀려"
1위는 印 아이볼(iBall) 15.6%…"현지업체 저가매력↑, 폰은 마이크로맥스와 경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판매 점유율도 현지업체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태블릿 판매 점유율이 12.9%로 로컬업체인 아이벨(15.6%)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고 전했다.

또다른 현지업체인 데이타윈드(Datawind)는 9.6%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각각 레노버(9.4%)와 HP(8.7%)가 차지했다.

다만 이 같은 집계는 시장조사업체별로 조사 지역과 방식이 달라 조금씩 다른 결과를 나타낸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인도 시장 1위 자리를 누가 차지했냐를 두고 한 차례 공방이 일기도 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22%를 넘어선 마이크로맥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이에 아씸 워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마케팅 책임자(VP)가 직접 나서 시장조사업체 GfK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체로도 인도에서 35.7%의 점유율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며 "이는 2위 제조사(마이크로맥스)와 2배 이상의 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 같은 논란이 일 정도로 인도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이 저가 매력과 구석구석 퍼진 유통망 등을 바탕으로 무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를 인식하고 올해 독자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10만원 미만 초저가 스마트폰 '삼성 Z1'을 비롯해 저가 라인업을 인도에서 대거 출시하는 등 점유율 회복을 꾀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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