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블랙홀이 내뿜는 초고속풍 관측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나사와 유럽우주기구, 공동 규명

▲블랙홀에서는 초고속의 바람이 사방으로 불고 있다.[사진제공=NASA]

▲블랙홀에서는 초고속의 바람이 사방으로 불고 있다.[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초질량 블랙홀風
사방으로 뻗는다
모든 것 사라진다
<#10_LINE#>
은하의 핵에 있는 초질량 블랙홀에서 방사능과 초고속 바람이 끊임없이 분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누스타(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망원경과 유럽우주기구(ESA)의 XMM-뉴턴(XMM-Newton)망원경이 이 같은 현상을 포착했다.

나사 측은 19일(현지 시간)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초질량 블랙홀에서 모든 방향으로 뻗어가는 맹렬한 바람을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주과학자들은 가정했는데 관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견으로 천문학자들은 블랙홀 초고속풍의 강력함 정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피오나 해리슨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박사는 "은하 중앙에 있는 초질량 블랙홀은 물질을 빨아들이고 이 과정에서 강력한 바람이 형성된다"며 "이 초고속풍은 은하의 성장을 규정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바람의 속도와 모양, 크기를 알면 이 바람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질량 블랙홀에서 내뿜는 바람은 빛의 3분의1 속도(약 10만㎞/초속)에 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