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1397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에 문의된 보이스피싱 관련 상담 건수는 월평균 1618건에 이른다.
이들은 서민들에게 공탁금·보증금·보증보험료 등이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행복기금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고 하고 알선 명목으로 수수료를 달라고 하고 있다. 또 캠코나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 줄 것처럼 속이고 신용보증서 발급 등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통장, 체크카드 등을 받아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은 후 잠적하기도 한다.
캠코는 잘 모르는 사람에게 금전이나 대출 신청을 위한 재직증명서·인증번호 등을 보내거나 알려주지 말고 의심이 되는 경우 1397(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나 1332(금융감독원)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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