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팀 최다연승 기록을 여덟 경기로 늘리며 포스트시즌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전력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5-22 25-17 24-26 25-21)로 이겼다. 지난달 7일 삼성화재와의 경기(1-3 패) 이후 내리 여덟 경기를 이겨 18승10패(승점 50)로 3위를 지켰다. 4위 대한항공(승점 43)과의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홈 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6-24 25-15 25-7)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16승7패(승점 46)로 선두 도로공사(승점 49)를 3점차로 따라붙었다. 주포 폴리나 라히모바는 3세트에서만 서브에이스 다섯 개를 성공시켜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 기록과 동률을 이뤘고, 득점도 양 팀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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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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