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업체 에스콰이아·버니블루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 中…회생 돕기 위한 대형행사 마련
롯데백화점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제화업체 에스콰이아와 버니블루의 재고 소진을 촉진시키기 위한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경기침체로 인해 수년간 매출이 감소해 자금난을 겪으면서 에스콰이아는 지난해 8월, 버니블루는 지난해 10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들 파트너사가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70억원 수준의 대량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행사가 해당 파트너사들의 현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행사 마진 또한 기존 대비 2%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장창모 롯데백화점 구두 선임바이어는 "그간 동고동락 해온 파트너사들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효과적으로 재고소진을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파트너들의 회생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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