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초기 투자로 E4 라인에 80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추가 집행한다. 현재 업계에서 예상하는 신규 투자금은 1조원을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향후 E4 라인이 완공될 경우 월 2만6000장의 8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E3 라인에서 월 8000장의 올레드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E4 라인이 가세하면 월 3만4000장 규모의 양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현재 올레드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양산 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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