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라 전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 전현직 간부 7명을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라 전 회장이 신 전 사장을 자리에서 쫓아내려고 불법으로 정보를 조회한 뒤 유출했다는 것이다.
앞서 참여연대 등은 2010년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신한은행 사태'와 관련, 비리 의혹을 감추고 사장 교체를 위해 조직적인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라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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