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불법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요청하고 조속한 피해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불매운동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권리를 스스로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무사 안일한 대응 태도를 규탄하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단결된 행동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시장을 만들수 있도록 10개 소비자단체는 향후 홈플러스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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