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송(Cloud Broadcast)’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게 되는 장점은 압도적으로 ‘빠른 반응속도’다. 특히 VOD(주문형비디오)를 선택했을 때 로딩시간이 0.2~0.3초여서 사용자들이 느끼는 VOD 반응속도는 제로(Zero)에 가깝다. 3~5초 걸리던 VOD메뉴 등의 화면전환 속도도 1초 이하로 줄어들어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다. 무엇보다 CJ헬로비전의 디지털방송 가입자 모두가 셋톱박스(STB) 교체 없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클라우드 방송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클라우드 방송’은 클라우드 스트리밍(Cloud Streaming) 기술을 적용해 셋톱박스의 기종, 운영체제(OS), 성능에 상관없이 고품질의 방송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송기술이다.
김진석 대표는 “올해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케이블TV의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방송서비스의 진화를 주도할 것이다”라며 “클라우드 방송이 UHD, 스마트 등과 함께 케이블TV의 새로운 아젠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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