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청렴수준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실시간 청렴도 조사 시스템’(Clean Up)을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구축,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설문대상은 ▲2일 이상 유기한 민원신청자 ▲공사·용역·물품 계약업체 당사자 ▲보조금 지원을 받는 사회복지시설 대표자 등으로 비위 개연성이 높은 업무 당사자며, 민원처리가 완료된 후 대상자에게 청렴도 조사 사전예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곧바로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내용은 ▲금품·향응·편의제공 여부 ▲알선·청탁·압력행사 여부 ▲기준철차의 투명성 ▲업무완수에 대한 노력 ▲권한남용 여부 등이다.
북구 관계자는 “실시간 청렴 조사 시스템은 공무원에게는 청렴과 친절이 시대적 사명임을 일깨워주고, 주민에게는 행정신뢰를 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전국 최고의 청렴 1번지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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