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베트남 호치민~저우자이 5공구 개통식에 응엔 떤 융 수상, 레홍웡 호치민 인민위원장, 마이 뚜언 아잉 베트남 고속도로공사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건설은 8일 베트남 호치민 남부에 위치한 저우자이 지역에서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13.9㎞)'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치민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남북고속도로의 시발점으로 불리는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전 구간 54.9㎞가 개통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 업체의 공사 중단으로 다른 공구에 비해 공사 기간이 상당히 지연된 상태라 발주처에서 계약 대비 10개월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도로시공 역량을 총동원해 우기, 현지업체간 담합, 주민 민원 등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14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고속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현장작업, 조직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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