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1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3개사가 늘어난 253개사였고, 같은 기간 배당금 총액은 3조9025억원이 증가한 10조2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한 217사 중 123사의 배당규모는 작년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대형법인의 배당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작년 대비 배당을 증가한 법인이 대형 31개사, 소형 20개사였다. 대형법인 31개사의 배당총액이 7조249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금 총액의 77.5%를 차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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