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 철거, 주민들 용역과 대치…충돌 우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남구청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있는 주민 자치회관 건축물을 철거하겠다고 고지한 가운데 6일 오전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철거 용역 직원들과 대치중이다.
주민 20여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건물 앞에서 스크럼을 짰으며 80여명은 건물 안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은 320명 4개 중대를 파견해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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