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뱅크 1라운드서 5언더파, 웨스트우드 선두서 '대회 2연패' 도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28)의 말레이시아 원정길이 순조롭다.
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6967야드)에서 개막한 유러피언(EPGA)투어 겸 아시안(APGA)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5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해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다. 지난주 두바이데저트클래식 공동 9위로 실전 샷 감각도 충분히 조율한 상태다. 아시아무대에 유독 강하다는 점도 반갑다. 웨스트우드 역시 "아시아골프장에서의 플레이가 너무 편안하다"며 "다시 한 번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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