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향긋한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진도산 봄동이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의 겨울철 대표적 농산물인 봄동(떡배추)은 가을배추보다 다소 두껍지만 줄기와 잎이 부드러워 생채로 즐기면 한결 맛이 좋다. 또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달콤한 맛이 일품인 봄동은 1~2월이 제철이어서 진도 농민들은 봄동을 수확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어른이 두 손을 펼쳤을 때의 크기가 상품인 진도 봄동은 잎이 부드러운데다 겉절이로 무쳐먹을 때 씹는 맛이 아삭아삭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전남지역의 봄동 주산지로 165농가가 198㏊의 봄동을 재배해 연간 6573톤을 생산하는 겨울철 주작목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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