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1% 증가한 48억6900만원이라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 증가한 403억33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4% 증가한 28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 배경 관련 회사 관계자는 “IT 소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수주가 증가했고, 사업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고정비 비중 감소로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공모자금 유입과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및 우선주에 대한 보통주 전환으로 상장 이전 139%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24.2%까지 낮췄으며, 자본금은 278억원으로 늘었다.
또 TF팀 구성을 통한 주식시장 모니터링 및 적극적인 대응으로 IR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관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매년 실적 발표 후 전년 경영 성과와 새해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올해 해외매출 비중을 53.6%까지 끌어올리고 2차전지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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