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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식품업체-국산농산물 사용 인센티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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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식품업체가 국산 농산물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5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서울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식품업계 사장 조찬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 참여 기업과 농업계에 동반성장지수 가점 부여와 수출 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식품제조업체의 국산 원료 사용비율이 2013년 기준 31.2%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가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농업계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식품기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원료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농업과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식품기업들을 중심으로 적극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산업협회와 식품업계는 국산 농산물 활용을 위한 원료 농산물 정보 제공, 국산 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식품기업과 우리 식품산업에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시장정보 제공,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유명 백화점 등에 한국 농식품 판매관 개설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완공 예정인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기능성평가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하겠다며 식품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인구 식품산업협회 회장과 CJ 제일제당, 농심, 동서식품 등 식품기업 임원진 35명이 참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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